점검·수리·관리
mt09 장단점 실제 후기 공유 (엔진오일 교체랑 네이키드 후기도 포함)
2026. 07. 24. 04:50
R6 타다가 보내고 MT09SP 신차 박스 까서 3,300km 정도 달렸습니다. 이제 막 길들이기 끝난 따끈따끈한 신차기준입니다! 처음엔 알차 타던 습관이 있어서 적응이 안 됐는데, 좀 타보니까 네이키드는 저속에서부터 중속 구간 터지는 토크감으로 타는 거더군요. 알차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주행감인데 이게 아주 물건입니다. 150까지는 알차보다 훨씬 빠르고 가속감이 미쳤습니다. rpm 6천 넘어가면 R6처럼 지~잉 하는 소리가 나는데, CP3 엔진 특유의 진동이 4기통 알차처럼 불쾌하게 간지러운 게 아니라 황소처럼 튀어나가려고 준비하는 경쾌한 진동이라 아주 신기합니다. rapid bike로 유로5 해제해둬서 부드럽기도 하고요...ㅎㅎ 솔직히 6천 rpm부터는 스로틀 감는 대로 미친 듯이 나가서 풀스로틀을 못 당기겠습니다.. 몸으로 버티기도 힘들 정도네요ㅋㅋ 공도에서 가속감 희열 느끼면서 코너랑 토크 다 챙기고 싶다면 09SP가 답입니다. 170까지는 가지고 놀기 제일 재밌는 바이크 같아요. 단점은 170 이후입니다. 알차와 달리 네이키드 한계 때문에 이때부터는 바람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ㅎ 그래도 쿼터급처럼 답답하게 속도 올라가는 게 아니라 눈 깜짝할 사이에 200 찍어버려서 심심할 틈은 전혀 없네요. 정비는 1,200km에 야마루브 무료 교환 받고, 3,200km에 쉘 어드밴스 울트라 15w50으로 깔끔하게 갈아줬습니다. 근데 참 간사한 게, R6 포지션이 힘들어서 네이키드로 왔으면서 요즘 다시 R6가 그리워집니다.. 알차와 네이키드는 서로 대조되는 매력이 확실해서 둘 다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인가 봅니다. 여유 있으신 분들이 왜 두 대를 다 운용하시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. 지금 09SP 대차글 올려놓긴 했는데 마음 같아선 09SP랑 트리플R 두 대 다 품고 싶습니다ㅋ 바이크는 감성이다 보니 이성적으로 컨트롤이 잘 안 되네요. 라이더분들 다들 비슷한 고민 하실 것 같아 후기 겸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^^
댓글 2
로그인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.
r6는 어떤가요?? 저도 지금은 네이키드 타고 있는데 아마 내년쯤 알차로 기변 예정입니다. r6도 후보에 있어서...
투표는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와우..! 공유 넘 감사합니다! 그렇지 않아도 3일전에 MT03 보러 갔다오긴 했는데 아직도 MT03이랑 메테오350이랑 고민중입니다... ㅋㅋㅋ
투표는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.